[MD리뷰] "민채처럼 예쁘다"…'슈퍼맨' 시안, 세상 달달 로맨티스트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동국의 아들 시안이 첫 여자친구 앞에서 로맨티스트로 변신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203회는 ‘서로의 온기가 되어’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이날 이동국은 “유지원 갔다 오고 하면 민채 이야기를 하더라. 새로운 집에 이사를 했으니 집들이를 할겸 시안이 첫 여자친구를 초대해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후 민채를 맞을 준비에 나섰다. 이동국이 시안의 머리스타일을 만져주자 시안은 “다른 머리 해주세요”, “안 할래 이거”, “아빠 머리 해주세요” 등의 요청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비슷한 머리스타일이 되자 “이건 아니잖아”라고 혼잣말을 한 뒤 이동국을 향해 “이거 아니잖아요”라고 소리치기도.

의상도 한껏 멋을 부렸다. 턱시도로 갈아입으며 시안은 이동국에게 “멋있게 해주세요 아빠”라고 부탁했다. 옷까지 갈아입은 뒤 오매불망 민채 기다리기가 시작됐다. “민채 어때?”라는 이동국의 물음에 시안은 “예뻐요 정말”이라고 답하며 민채를 향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민채가 온 뒤 시안의 달달한 애정공세가 시작됐다. 장난감 액세서리를 선물하는가 하면 피아노 연주까지 해줬다. 시안과 민채는 “여보”라고 부르며 소꿉놀이까지 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동국은 시안을 위해 특급 과외에 나섰다. 공주 옷으로 갈아입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민채. 이동국은 민채가 돌아왔을 때를 대비해 “과한 리액션을 해야 돼”라고 알려줬다. 하지만 시안은 연이은 이동국의 과도한 리액션을 보고는 “거짓말 하면 코가 길어지는데. 아빠 거짓말 했어”라며 자신의 코를 만져봐 폭소케 했다.

드디어 민채가 설아, 수아와 함께 공주 옷을 입고 등장했다. 이 모습을 본 시안은 “우와 예쁘다. 최고 예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세 사람 중 민채가 가장 예쁘다는 칭찬도 곁들였다.

턱시도와 공주 옷으로 멋을 낸 시안과 민채는 단 둘이 데이트에 나섰다. 시안은 꽃을 보고는 “민채처럼 예쁘다”라고 말하며 사랑을 숨기지 못했다. 민채에게 “나 좋아?”라고 묻기도. “응”이라고 답한 민채가 시안에게 “나 좋아해?”라고 되묻자 시안은 “응! 예뻐서 좋아해”라며 자신의 마음을 솔직히 전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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