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2차전] 두산 김태형 감독 “김재호, 오늘도 선발 힘들다”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두산이 2차전서 반격을 노린다. 다만, 김재호는 2차전 역시 선발 출장하지 않는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두산은 지난 17일 열린 1차전에서 5-13으로 패,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재호는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다. 정규시즌이 한창이던 8월 29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불의의 왼쪽 어깨부상을 입었던 김재호는 플레이오프 30인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며 복귀한 터. 김재호는 1차전서 7회초 유격수 류지혁의 자리에 대수비로 투입됐고. 이어 9회말 타석에서는 대타 최주환과 교체됐다.

김태형 감독은 18일 2차전에 앞서 “김재호는 오늘도 선발은 힘들다”라고 말했다. 결국 류지혁이 1차전 실책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털어내고 경기에 임해야 할 터. 다만, 1차전 막판 대수비로 출전에 경기감각을 쌓은 만큼, 김재호 역시 위기상황서 대수비로 활용될 가능성은 남아있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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