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쇼' 대학 축제서 말실수로 논란된 스타 MC는?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과거 한 대학 축제서 말실수로 논란을 일으켰다.

2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연예인들의 행사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 박수홍은 게스트 MC딩동에 "연예인들이 행사를 얼마나 하나 궁금해하신다"라고 물었고, MC딩동은 "사전 MC계의 유재석으로 불리고 있다. 감사하게 많은 프로그램 사전 MC를 보고 있다. 사전 MC로만 주 5일 근무를 한 적도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홍석천은 MC딩동에 "기억에 남는 행사가 있냐"라고 물었고, MC딩동은 명함과 행사 리스트를 돌려 폭소케 했다.

또 MC딩동은 "지난달 행사만 46개 정도 했다"라고 전했고, 박수홍은 "최소 1일 1 행사를 소화하신 거냐"라며 감탄했다.

한편 홍석천은 "나도 대학 행사를 많이 하는 편이다. 그중 기억에 남는 행사가 있다. A대학에서는 축제를 하고, 나를 초대한 B대학은 학술제를 하고 있었다. 학술제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프라임이라는 친구한테 전화가 왔다. A대학에서 프라임이 MC를 보고 있다더라"라며 "그런데 한 아이돌이 지각해서 시간을 때우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 그 사정을 듣고 차를 돌려 그 학교로 몰래 갔다. 가서 몰래 무대에 올라갔는데 프라임이 눈물바다가 됐던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개그맨 황영진은 "대학 축제 때 구설수에 오른 MC가 있다. 폭죽이 터지는데 욕심이 났는지 '여러분의 등록금이 터지고 있다'라고 했던 것. 행사비를 못 받았다더라"라고 폭로했고, 박수홍은 "장동민 아니냐"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채널A 방송 화면]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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