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던진 KIA 팻딘, 타선침묵에 시즌 7패 위기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잘 던졌다. 그러나 타선 침묵으로 패전 위기에 몰렸다.

KIA 팻딘은 24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8이닝 7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몰렸다. 투구수는 105개.

팻딘은 9월 들어 페이스가 좋다. 이대진 투수코치로부터 중심이동에 대한 어드바이스를 받고 자신감을 찾았다. 17일 광주 kt전서는 10안타를 맞았으나 좋은 위기관리능력을 발휘, 3실점으로 막아냈다.

일주일만에 다시 등판했다. 1회 선두타자 오선진을 삼구삼진으로 처리했다. 이동훈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김회성과 김태균을 범타로 처리했다. 2회 최진행, 김원석, 최재훈을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3회에는 1사 후 정경운에게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허용했다. 오선진을 우익수 뜬공, 이동훈을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팻딘은 4회 2사 후 최진행에게 우선상 2루타를 내줬다. 그러나 김원석을 투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5회에는 2사 후 정경운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오선진을 우익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6회에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이동훈에게 좌전안타, 김회성에게 우선상 2루타를 내줬다. 김태균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만루 위기. 최진행을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하며 1점을 내줬다. 김원석을 3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팻딘은 7회 최재훈, 최원석, 정경운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팻딘은 선두타자 오선진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이동훈을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했다. 김회성을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9회초에 임창용으로 교체됐다. 0-1로 뒤진 상황. 시즌 7패 위기다.

[팻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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