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트리플A 만루홈런 폭발 '시즌 9호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트리플A에서 담금질 중인 황재균(30)이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캣츠 소속인 황재균은 2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레일리필드에서 벌어진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와의 홈 경기에서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첫 타석에서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1회말 무사 만루 찬스를 맞이한 황재균은 알몬테의 3구째를 공략,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작렬했다. 시즌 9호 홈런을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했다. 새크라멘토가 5-0으로 앞서 나가는 홈런. 새크라멘토는 1회말 공격에서만 6점을 뽑았다.

[황재균.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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