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복면' 영희, 2연승 성공…'엔카의 여왕' 김연자 꺾었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참 잘했어요! 바른 생활 소녀 영희'가 2연승을 달렸다. 가수 김연자를 꺾었다.

13일 MBC '일밤-복면가왕'에선 62대 가왕 결정전이 방송됐다.

2라운드 첫 대결에선 이지의 '응급실'을 부른 '누가 내 얼굴 밟고 지나갔어? 롤러보이'가 마야의 '진달래꽃'을 열창한 '노래 안 하면 입 안에 가시 돋나 마돈나'에게 패했다. 그룹 어반자카파의 박용인으로 밝혀졌다.

두 번째 대결에선 윤하의 '오늘 헤어졌어요'를 선보인 '라듐 앤 블루스 퀴리부인'이 부활의 '희야'를 선곡한 '워터파크 우수고객 플라밍고'에게 패했다. 정체는 걸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간미연이었다.

3라운드에선 '노래 안 하면 입 안에 가시 돋나 마돈나'가 정훈희의 '꽃밭에서'를 선곡해 믿기지 않는 내공의 열창으로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워터파크 우수고객 플라밍고'는 넥스트의 '히얼 아이 스탠드 포 유'로 맞섰으나, 가왕전 진출에 아쉽게 패했다. 밴드 야다 출신 전인혁이었다.

61대 가왕 '참 잘했어요! 바른 생활 소녀 영희'는 가왕 결정전에서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를 선곡해 섬세한 가창력으로 감성 어린 무대를 만들었다.

이어진 결과 발표에선 62대 가왕으로 '참 잘했어요! 바른 생활 소녀 영희'가 호명됐다. 56대 43의 결과였다. 가면을 벗은 '노래 안 하면 입 안에 가시 돋나 마돈나'는 '엔카의 여왕'으로 불리는 가수 김연자였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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