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사이드 10회말 끝내기안타' LA 다저스, 애틀란타 제압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부상 악재에도 승리를 거뒀다.

LA 다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경기서 연장 10회말 접전 끝 5-4로 이겼다. LA 다저스는 2연승을 거뒀다. 68승3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애틀란타는 2연패를 당했다. 47승50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

LA 다저스 에이스 커쇼가 2회말 자신의 첫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2회까지 2이닝 2탈삼진 1볼넷 무실점 한 뒤 허리 근육 긴장증세를 호소했다. 3회부터 로스 스트리플링이 긴급하게 마운드에 올랐다.

애틀란타는 3회초에 스트리플링을 상대로 선취점을 올렸다. 2사 후 엔더 인시아테가 볼넷을 골랐다. 브랜든 필립스 타석에 2루 도루에 성공했다. 필립스가 2루타를 날려 인시아테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LA 다저스는 4회말 선두타자 로건 포사이드, 키케 에르난데스가 연이어 볼넷을 골라냈다. 후속 오스틴 반스가 애틀란타 선발투수 션 뉴컴에게 볼카운트 2S서 3구를 공략, 비거리 118m 좌월 역전 스리런포를 뽑아냈다. 8회말 2사 후에는 코디 벨린저가 우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애틀란타가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9회초 선두타자 프레디 프리먼, 맷 캠프가 연속안타를 쳤다. 2사 후 맷 아담스가 우월 동점 스리런포를 뽑아냈다. 그러자 LA 다저스는 10회말 선두타자 크리스 테일러의 우전안타, 1사 후 저스틴 터너의 좌중간 안타, 벨린저의 고의사구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로건 포사이드가 1타점 끝내기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LA 다저스 구원투수 스트리플링은 3이닝 2피안타 2탈삼진 2볼넷 1실점했다. 이어 5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역전 스리런포를 기록한 반스와 끝내기 안타를 날린 포사이드가 가장 돋보였다.

애틀란타 선발투수 션 뉴컴은 6이닝 3피안타 9탈삼진 5볼넷 3실점했다. 4명의 투수가 이어 던졌다. 짐 존슨이 패전투수가 됐다.

[로건 포사이드(왼쪽에서 세번째).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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