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황재균이 3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팀인 새크라멘토 리버캣츠 소속의 황재균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 척찬시 파크에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프레즈노 그리즐리스(휴스턴 산하)와의 원정경기서 7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안타는 1회부터 나왔다. 2-0으로 앞선 1회초 2사 1, 2루서 상대 선발투수 하우쉴드의 3구를 공략, 좌측으로 향하는 1타점 2루타를 때려낸 것. 최근 3경기 연속 안타였다. 이후 팀 페레로위츠의 3루수 땅볼에 이닝이 종료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나머지 타석은 모두 범타였다. 3-3 동점이던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땅볼에 그쳤고, 4-4로 맞선 6회초 무사 1루에선 볼카운트 2B2S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어 6-4로 앞선 2사 1, 3루에선 1루주자 윈튼 버나드가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고의 사구를 얻어냈다. 멀티 출루. 다만 이번에도 페데로위츠의 병살타로 이닝이 강제 종료됐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및 멀티출루에 성공한 황재균의 시즌 타율은 종전 .290에서 그대로 머물렀다. 새크라멘토는 9회말 2실점하며 프레즈노에 6-7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황재균.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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