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프랑스오픈 3회전 진출…니시코리와 한일전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이자 희망인 정현(21·삼성증권 후원)이 프랑스오픈 3회전에 올랐다.

정현은 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7 남자프로테니스(ATP)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2회전에서 데니스 이스토민(우즈베키스탄)을 3-0(6-1, 7-5, 6-1)으로 꺾고 32강전에 진출했다.

정현이 메이저 대회에서 단식 본선 3회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 선수로는 2007년 US오픈의 이형택 이후 10년 만이다.

세계랭킹 67위인 정현은 이날 세계랭킹 80위의 이스토민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정현은 3회전에서 한일전을 벌인다. 바로 세계랭킹 9위인 니시코리 게이와 맞대결을 벌이는 것이다. 두 선수의 3회전은 3일에 펼쳐질 예정이다.

[정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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