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결장’ 볼티모어, 휴스턴에 패해 6연패

[마이데일리 = 최창환기자] 볼티모어가 또 연패 탈출에 실패한 가운데, 김현수는 끝내 투입되지 않았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8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2-5로 패했다. 6연패에 빠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볼티모어는 2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1회말 호세 알튜베,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각각 1타점 적시타를 내준 볼티모어는 3회초 무득점 사슬을 끊었다. 2사 이후 케일럽 조셉(볼넷), 조이 리카르드(안타)가 출루하며 만든 2사 1, 2루 상황. 볼티모어는 웰링턴 카스티요가 1타점 적시타를 만들어내 격차를 1점으로 좁혔다.

하지만 볼티모어의 기세는 금세 꺾였다. 4회말 조지 스프링어에게 투런홈런을 맞아 격차가 3점으로 벌어진 것.

볼티모어는 1-4로 맞이한 7회초 1사 3루서 3루 주자 크리스 데이비스가 폭투에 편승해 1득점을 올렸지만, 7회말 타일러 윌슨이 제구 난조를 보인 가운데 야수 실책까지 겹쳐 1실점했다.

볼티모어는 2-5로 뒤진 9회초 데이비스-트레이 만치니-조나단 스쿱이 마무리투수로 등판한 윌 해리스에게 삼자범퇴 당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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