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사구' kt 박기혁, 대주자 정현과 교체…아이싱 조치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박기혁이 더스틴 니퍼트의 직구에 손목을 맞고 교체됐다.

박기혁(kt 위즈)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4차전에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에서 사구를 기록했다.

박기혁은 1-1로 맞선 2회초 2사 3루서 스윙 동작을 취하다 두산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의 6구째 시속 148km 직구에 양 쪽 손목을 맞았다. 통증을 호소한 박기혁은 곧바로 대주자 정현과 교체됐다.

kt 관계자는 "양 손목을 모두 맞았는데 오른쪽 손목이 많이 부었다. 타박상이 의심돼 아이싱 조치 중이다. 향후 서울 아산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는다"라고 상태를 전했다.

[박기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