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양상문 감독 "허프, 계속 좋아질 것" 기대

[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허프는 계속 좋아질 것 같다"

LG가 비록 3연패에 빠졌지만 위안을 삼을 만한 내용은 있었다. 바로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인 것.

허프는 지난 26일 인천 SK전에 선발 등판, 7이닝을 던지며 5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다. 홈런 2방을 맞기는 했으나 올 시즌 들어 가장 나은 피칭이었다. LG는 허프가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 부족으로 1-6으로 패했다.

양상문 LG 감독은 27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전날 허프의 피칭을 돌아보면서 "허프가 지난 등판보다는 확실히 더 좋아졌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양 감독은 "어제 허프가 초구 체인지업을 많이 던졌다. SK 타자들이 빠른 공에 타이밍이 좋아 변화를 줬다. 그 외에는 큰 변화 없이 투구를 했다"고 밝히면서 "허프가 계속 더 좋아질 것 같다"고 기대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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