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인터뷰①] 이선균이 밝힌 #목소리 호불호 #찌질남 이미지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이선균은 독보적인 개성을 자랑하는 배우다. 특히 특유의 동굴 목소리가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하지만 개성이 도드라지는 만큼, 호불호가 나뉘는 게 사실. 작품에 출연할 때마다 목소리에 대한 이야기가 꼬리표처럼 따라다닌다. 로맨틱함을 더해준다는 평이 있는 반면에 대사 전달력을 지적하는 이도 있고 반응이 제각각이다.

그렇다면 이선균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최근 진행된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호탕하게 웃으며 털어놨다.

그는 "제 목소리를 두고 사람들의 반응에 대한 걱정은 안 해요. 이런 질문을 자주 받는데 제가 안고 가야 할 점이라고 생각해요. 좋아하는 분들도 있지만 싫어하는 분들도 분명 있다는 걸 알고 있어요. 그냥 받아들여야 한다고 봐요"라고 얘기했다.

찌질남 이미지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서 호연을 펼친 덕분에 '찌질 연기의 고수'라는 수식어까지 획득한 바 있다.

"도현우 캐릭터가 찌질남이라기보다 현실적이라고 느꼈어요. 수식어는 자연스럽게 바뀌는 것 같아요. '이아바' 이후 지금은 찌질남 이미지가 돋보이는 상태이지만 앞으로 좋은 역할을 맡으면 또 달라질 거에요."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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