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포커스]슈퍼히어로무비, 2020년까지 28편 개봉 스케줄 총정리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바야흐로 슈퍼히어로무비 세상이다. 2008년 마블이 ‘어벤져스’를 내놓은 이래 슈퍼히어로무비는 봇물 터지듯 쏟아져나왔다. 마블, 워너브러더스, 20세기폭스가 앞다퉈 코믹북 히어로를 소환했다. 2020년까지 28편의 슈퍼히어로무비 개봉 스케줄을 알아봤다.

2017년 5월 2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사상 최악의 빌런 ‘타노스’에 맞서 은하계를 구했던 4차원 히어로 ‘가.오.갤’이 더욱 거대한 적에 맞서 새로운 모험에 나서는 마블의 액션 히어로 영화다.

1편의 크리스 프랫, 조 살다나, 데이브 바티스타, 빈 디젤, 브래들리 쿠퍼, 마이클 루커, 카렌 길런, 션 건 등이 그대로 출연한다. 커트 러셀은 크리스 프랫(스타로드 역)의 아버지로 등장한다. 실베스터 스탤론은 스타카 역으로 출연한다. 팝스타 마일리 사이러스는 메인프레임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1편보다 신선함이 떨어지고 과장된 유머가 몰입을 방해한다는 평이다.

6월 2일 ‘원더우먼’ = 아마존 데미스키라 왕국의 공주이자 신이 만든 가장 완벽한 히어로인 원더 우먼의 활약을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원더 우먼은 아프로디테의 아름다움과 아테나의 지혜, 헤라클레스의 힘, 헤르메스의 스피드까지 강력한 힘과 체력, 민첩성과 놀라운 반사신경은 물론 강렬한 카리스마와 지혜, 공감력과 통찰력을 갖춘 최강 액션 전사이다.

7월 7일 ‘스파이더맨:홈커밍’=마블과 소니가 협업해서 만드는 첫 번째 ‘스파이더맨’ 영화. 속편 제작까지 결정됐다. 톰 홀랜드(피터 파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아이언맨), 마리사 토메이(메이 숙모), 마이클 키튼(벌처), 마이클 체너스(팅커러), 로건 마샬 그린, 마틴 스타, 도날드 글로버 등이 출연한다. 톰 홀랜드는 내년 5월 개봉하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11월 3일 ‘토르:라그나로크’=‘토르’ 시리즈의 세번째 작품으로, 문명의 종말을 막기 위해 아스가르드로 돌아가야만 하는 토르가 마블 사상 첫번째이자 최강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여성 빌런 헬라와 더불어 헐크와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는 영화다.

토르 역의 크리스 헴스워스와 로키 역의 톰 히들스턴을 비롯, 새롭게 헬라 역의 케이트 블란쳇과 헐크 역의 마크 러팔로가 합류해 눈길을 끈다. 더불어 이드리스 엘바, 안소니 홉킨스, 제프 골드블럼, 테사 톰슨 등 전 시리즈를 대표하는 배우들과 새롭게 합류한 명배우들까지 시리즈 사상 최강의 캐스팅을 완성했다.

11월 17일 ‘저스티스 리그’=‘배트맨 대 슈퍼맨’이 끝나고 난 뒤 수 개월이 지난 후의 이야기이다. 배트맨, 원더우먼이 메타휴먼 아쿠아맨, 플래시, 사이보그를 모아 저스티스 리그 팀을 만들어 빌런 스테판 울프의 가공할만한 공격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내용이다.

2018년 2월 16일 ‘블랙팬서’=지구에서 가장 강한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보유한 와칸다의 국왕 블랙 팬서(채드윅 보스만)가 비브라늄을 노리는 새로운 적들의 위협에 맞서 와칸다와 전 세계를 지켜내는 이야기이다.

‘크리드’의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블랙팬서’는 타이틀롤 역에 채드윅 보스만을 비롯해 루피타 뇽, 앤드 서키스, 마이클 B. 조던이 출연한다. 지난달 부산에서 대규모 액션신을 촬영해 한국팬의 기대감이 높다.

4월 13일 ‘뉴 뮤턴츠’=원작 코믹북에서 청소년들로 이뤄진 ‘뉴 뮤턴트’는 힘을 익히는 동시에 자신들에 대해 배우고 뮤턴트와 인간의 공존이라는 프로페서X의 대의를 위해 싸우는 임무를 맡았다.

조쉬 분 감독은 지난해 SNS를 통해 시간이 흐르지 않는 림보에서 마법을 익힌 매직, 늑대로 변신하는 울프스베인, 하늘을 나는 캐논볼, 태양 에너지로 싸우는 선스팟, 초인적인 근력과 맷집의 소유자 워록 등이 등장한다고 밝혔다.

제임스 맥어보이는 프로페서X로 출연할 예정이다.

5월 4일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마블 측은 “6개의 인피니티 스톤이 모두 모여 열매를 맺게 되는 이야기로 배경이 설정된다. 엄청난 대 서사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등 최소 19명 이상의 슈퍼히어로가 등장할 예정이다.

현재 스코틀랜드에서 촬영 중이며, 이번주부터 런던 촬영을 진행한 뒤 미국에서 촬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6월 1일 ‘데드풀2’ = 데드풀과 케이블의 만남에 관심이 집중되는 작품. 케이블의 본명은 네이던 크리스토퍼 서머스다. 신분은 모험가, 전직 미정부 요원, 해방운동가. 텔레파시 능력과 염동력, 초인적인 괴력을 지녔다. 1986년 1월 ‘언캐니 엑스맨’ #201에 처음 등장했다.

그동안 케이블은 마이클 섀년, 브래드 피트 등이 물망에 올랐지만, 조쉬 브롤린이 최종 낙점됐다. 그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는 빌런 타노스로 활약한다.

‘존 윅’의 데이빗 레이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7월 6일 ‘앤트맨 앤 와스프’=1편에 출연했던 와스프가 본격 등장한다. 와스프는 2019년 개봉하는 ‘어벤져스4’에도 출연한다. ‘앤트맨과 와스프’가 흥행에 성공하면 ‘와스프’ 솔로무비 제작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코믹북에서 와스프는 최대 시속 40마일로 비행할 수 있다. 핌 입자를 이용해 크기를 변화시킬 수 있으며, 곤충만큼 작아지거나 빌딩만큼 커질 수도 있다. 또한 생체 전기 블래스트로 적들에게 충격을 주거나 기절시킬 수 있다. 와스프의 날개는 크기가 줄어들면 돋아나고 커지면 다시 흡수된다.

10월 5일 ‘베놈’=소니픽처스가 추진하는 ‘스파이더맨’ 스핀오프 시리즈 중 첫 작품. 베놈은 마블의 톱 빌런 중 한명이다. 베놈은 생존을 위해 인간을 숙주로 필요로하는 외계 심비오트(symbiote)이다. 희생자에게는 믿을 수 없는 파워를 준다.

베놈은 오랜 기간 동안 빌런이었지만, 안티 히어로와 좋은 사람으로 바뀌었다. 최근엔 피터 파커의 친구 플래시 톰슨과 결합해 정부 요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11월 2일 ‘엑스맨:다크 피닉스’=원작 코믹북에서 무한한 힘과 지성을 가진 우주적 존재 피닉스 포스가 죽어가는 진 그레이에게 접근했다. 피닉스 포스는 그레이를 복제한 인간 숙주를 만들었고, 거기에 그녀의 의식 일부를 집어 넣었다. 피닉스/진 그레이는 나중에 미친 다크 피닉스로 변신한다는 이야기다. ‘엑스맥’ 코믹북 시리즈 가운데 걸작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12월 14일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밥 퍼스키에티, 피터 램지 감독이 연출한다. 피터 파커가 아니라 흑인 모랄레스가 주인공이다.

12월 21일 ‘아쿠아맨’=반 인간-반 아틀란티스인 아쿠아맨의 활약상을 담는다.

‘아쿠아맨’에는 두 명의 빌런이 등장한다. '컨저링' 시리즈의 패트릭 윌슨은 오션 마스터 ‘옴 마리우스’ 역을 연기한다. 그는 아쿠아맨의 이복 동생으로, 마법 지팡이를 이용해 전쟁을 일으키고 아쿠아맨과 맞서 싸운다.

넷플릭스 드라마 ‘더 겟 다운’에서 캐딜락 역으로 유명한 야히아 압둘 마틴 2세는 빌런 블랙만타 역을 맡았다. 블랙만타는 1967년 코믹북에 처음 등장했으며, 아쿠아맨의 숙적으로 유명하다. 엄청난 파워를 자랑한다.

2019년 2월 24일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마블/폭스 영화=어떤 영화가 될지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엑스맨’ 스핀오프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3월 8일 ‘캡틴 마블’=마블 최초의 여성 히어로 무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브리 라슨이 주연을 맡았다. 원작 코믹북에서 미국 공군 장교이자 나사 보안 책임자였던 캐럴 댄버스는 마-벨을 조사하다가 그와 친해진다. 적과의 싸움 중 폭발에 휩쓸려 캐럴과 마-벨의 DNA가 일부 섞였고, 그 결과 마-벨과 비슷한 능력을 갖게 된 후 자신을 미즈 마블이라 부른다. 시빌워가 발발했을 때 캐럴은 아이언맨 팀에 가담했다. 이후 캐럴은 친구인 마-벨을 기리는 뜻에서 자신은 캡틴 마블이라 부른다. 하늘을 나는 능력, 강화된 힘, 충격에 대한 저항력, 에너지를 흘려 보내는 능력을 갖췄다.

4월 5일 ‘샤잠’=드웨인 존슨이 캐스팅 된 상태. DC는 ‘블랙 아담’과 ‘샤잠’을 따로 만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개봉일이 고지된 영화는 ‘샤잠’이다.

‘라이트아웃’ ‘애나벨2’의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이 슈퍼히어로무비 ‘샤잠’을 연출한다. ‘샤잠’은 1940년 위즈 코믹스 넘버2에 처음 등장했다. 처음엔 캡틴 마블로 불렸다. 10대 소년 빌리 뱃슨이 “샤잠!”이라는 마법의 단어를 외치면 샤잠으로 변신하는 이야기다. 헤라클레스의 힘, 제우스의 파워, 아킬레스의 용기, 머큐리의 스피드 등을 갖췄다.

5월 3일 ‘어벤져스4’=인피니티 스톤을 둘러싼 타노스와 마블 히어로들과의 마지막 전쟁을 그릴 예정이다.

6월 14일 ‘저스티스 리그’ 파트2=아직 정확한 윤곽이 나오지 않았다. 잭 스나이더 감독은 원래 두 편으로 나눌 예정이었던 ‘저스티스 리그’를 한 편으로 줄여 오는 11월 개봉한다. ‘저스티스 리그’ 이후의 이야기가 될지, 아니면 전혀 새로운 DC영화가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7월 5일 ‘스파이더맨:홈커밍2’=소니는 ‘스파이더맨’ 시리즈 계획을 발표했다. 어떤 빌런이 등장할지도 관심이다.

11월 1일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DC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2’ 또는 ‘더 배트맨’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4월 3일 ‘사이보그’=레이 피셔 주연의 ‘사이보그’ 단독 영화.

6월 19일 ‘그린랜턴 군단’=‘매드 맥스’ 조지 밀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것이라는 루머가 나온 바 있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8월 7일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마블영화= 일각에서는 ‘가오갤3’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개봉일 미정 ‘플래시’=에즈라 밀러 주연의 ‘플래시’ 단독영화. 최근 로버트 저매키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는 루머가 나왔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개봉일 미정 ‘갬빗’=채닝 테이텀이 주연을 맡는 ‘엑스맨’ 스핀오프. ‘007 스펙터’의 레아 세이두가 벨라 역으로 출연하는 작품이다.

개봉일 미정 ‘인휴먼스’=새로운 마블 히어로들이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

개봉일 미정 ‘저스티스 리그 다크’ = 더그 라이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사진 제공 = 마블, 워너브러더스, 시공사]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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