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우 2승' 넥센, 한화 꺾고 3연승 질주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넥센이 투타의 안정 속에 3연승을 질주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7-3으로 승리했다. 넥센은 3연승을 달리며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시즌 12승 13패. 반면 한화는 2연패에 빠졌다. 시즌 10승 15패.

넥센은 2회초 2사 1, 3루서 박정음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에는 서건창-윤석민의 안타로 1사 2, 3루를 만든 뒤 김민성의 2타점 적시타로 달아났다. 4회 무사 1, 2루에선 윤석민의 적시타, 김민성의 희생플라이가 나왔다. 넥센의 5-0 리드.

한화가 4회말 무사 1, 2루서 윌린 로사리오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자 넥센은 6회 상대의 연이은 실책으로 1점을 다시 달아났다. 한화가 6회말 로사리오-최진행의 연속 2루타로 추격에 나섰으나 넥센은 윤석민의 희생플라이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넥센 선발투수 조상우는 5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 투구로 승리를 챙겼다. 이어 금민철-이보근-오주원이 뒤를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5타수 3안타 3득점의 이정후, 5타수 4안타 2득점의 서건창이 돋보였다.

반면 한화 선발투수 알렉시 오간도는 4이닝 1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5실점(4자책) 부진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로사리오가 3안타를 치며 분전했다.

[조상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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