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 결승타' LA 다저스, 연장접전 끝 SF 제압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연장전서 샌프란시스코를 잡았다.

LA 다저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서 연장 10회 접전 끝 5-1로 이겼다. LA 다저스는 11승12패가 됐다.

LA 다저스가 선취점을 올렸다. 1회초 1사 후 코리 시거가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맷 무어를 상대로 볼카운트 2S서 3구를 공략, 비거리 131m 좌중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그러나 이후 9회까지 침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6회말 1사 후 브랜든 벨트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에두아르도 누네즈 타석에서 LA 다저스 선발투수 훌리오 유리아스의 1루 견제 악송구로 벨트가 3루에 들어갔다. 누네즈가 삼진을 당했으나 버스터 포지가 고의4구로 출루했다. 크리스티안 아로요의 내야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LA 다저스가 10회초에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아드레안 곤잘레스의 볼넷, 체이스 어틀리의 내야안타, 야스마니 그랜달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앤드류 톨스가 우중간 1타점 적시타를 날려 승부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계속해서 키케 에르난데스가 우측으로 파울을 쳤다. 버스터 포지가 쫓아가서 잡았다. 한 차례 공을 저글하고 뒤로 돌아서는 사이 3루 주자 어틀리가 홈을 파고 들었다. 희생플라이. 이어 저스틴 터너의 1타점 중전적시타, 크리스 테일러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승부를 갈랐다.

LA 다저스 선발투수 훌리오 유리아스는 5⅔이닝 4피안타 4탈삼진 4볼넷 1실점했다. 이어 4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은 5안타를 치고도 팀 승리를 이끌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맷 무어는 7이닝 2피안타 8탈삼진 3볼넷 1실점했다. 이어 5명의 투수가 등판했다. 타선에선 아로요, 켈비 톰린슨이 2안타로 분전했다.

[톨레스.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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