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김혜진 "10살 연하 류상욱, 공황 장애 간호 해준 나한테 반했다고"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배우 류상욱이 10살 연상 김혜진에 반한 이유가 밝혀졌다.

12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는 연상녀 매력 탐구 특집으로 가수 미나, 배우 김혜진이 출연했다.

이날 MC 오만석은 김혜진에 "배우 류상욱과는 어떻게 만났냐"라고 물었고, MC 이영자는 "알고 지낸 건 9년 전이라던데"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혜진은 "류상욱이 영화 '헬로 마이 러브' 주인공으로 캐스팅됐을 때 영화감독님과 같이 만났다. 그렇게 따로는 안 만나고 지인들과 항상 같이 봤는데 어느 날 류상욱한테 공황장애가 왔었다. 간호해주며 집까지 데려다줬는데 그때 여자로 느꼈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미나는 "연상녀들이 잘 챙기지 않냐"라고 말했고, 오만석은 "열 살의 나이 차이는 신경 안 썼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혜진은 "신경 안 쓴다"라고 답했고, 미나는 "나는 별로 신경 안 쓰고 만났는데 남자 친구가 내 나이를 잘 몰랐다더라. 내 나이를 안 뒤에 엄마한테 혼날까 봐 날 만나는 게 고민이 됐다고 한다. 입대 직전 중국으로 초대를 했는데 무대 위 열정적인 내 모습이 멋있어 보였나 보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혜진은 "난 시간이 나면 봉사활동을 한다. 활동하는 단체만 10개가 넘는다. 류상욱과 여기저기 같이 다니다가 신생아 보육원 봉사활동을 갔는데 그때 찍힌 사진으로 오해를 많이 받았다. 류상욱 부모님이 내가 아이가 있는 줄 오해하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N 방송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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