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휴식' 볼티모어, 토론토에 1점차 신승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김현수가 휴식을 취한 볼티모어가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오토 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2-1로 이겼다.

1회초 크리스 존슨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선취한 볼티모어는 1회말 제러드 살탈라마키아의 유격수 땅볼 때 멜빈 업튼 주니어의 득점을 막지 못해 1-1 동점을 내줬다.

팽팽한 동점 승부를 이어간 볼티모어는 8회초 세드릭 뮬린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1로 앞서 나갈 수 있었다. 볼티모어는 선발투수 제이슨 아퀴노의 4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를 비롯해 7회말 등판한 마이클 기븐스가 1이닝 피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기븐스는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한편 이날 김현수는 출전하지 않았다. 1번타자 좌익수로 나선 조이 리카드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리카드의 시범경기 타율은 .326. 이날 토론토의 선발투수는 좌완 프란시스코 리리아노였다.

[김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