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크리스토퍼 놀란 ‘덩케르크’, PG-13등급 확정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2차세계대전 영화 ‘덩케르크’가 PG-13등급을 받았다.

미국영화협회(Motion Picture Association of America)는 15일(현지시간) “격렬한 전쟁 경험과 일부 언어”를 이유로 PG-13등급을 부여했다.

PG-13등급은 13세 미만은 부모 동반이 요망되는 영화다. 미국의 PG-13등급은 한국에선 12세 또는 15세 관람가를 받는다. .

예컨대, 마블의 슈퍼히어로무비는 모두 PG-13등급이다. 한국에선 ‘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져’ ‘인크레더블 헐크’가 15세 관람가를 받고, 나머지는 12세 관람가로 개봉했다.

놀란 감독의 영화 중 청소년관람불가는 ‘인썸니아’가 있다. 만약 ‘덩케르크’가 R등급을 받았다면(한국에선 15세 관람가), 15년 만의 ‘청불영화’가 될 뻔했다. 그는 ‘인썸니아’ 이후 모두 PG-13등급의 영화를 연출했다.

‘덩케르크’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북부 덩케르크 철수 작전을 담는다. 1940년 5월 26일부터 6월 4일까지 8일간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서 33만 여 명의 영국군과 연합군이 800척의 군함을 끌고 독일 기갑부대의 포위를 뚫고 영국으로 철수하는데 성공한 작전이다.

톰 하디, 마크 라이런스,케네스 브래너, ‘원디렉션’의 해리 스타일스 등이 출연한다.

7월 21일 개봉.

[사진 제공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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