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민 대신 허경민’ 김인식호, 쿠바전 선발 라인업 발표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허경민이 조모상을 당한 박석민 대신 3루를 책임진다.

김인식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감독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쿠바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전날 진행된 공식 훈련에서 발표한 라인업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먼저 7번타자 3루수로 나설 예정이었던 박석민이 전날 오후 조모상으로 인해 대구로 내려갔다. 김인식 감독은 “팔꿈치도 좋지 못한 상황이었다. 대구에 내려갔다 병원에 들른 뒤 팀에 합류한다”라고 전했다. 박석민 자리에는 허경민이 들어간다.

팔꿈치 상태가 역시 좋지 못했던 이용규도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용규 자리에는 손아섭이 출격한다. 손아섭이 우익수, 최형우는 좌익수, 민병헌은 중견수를 맡는다. 테이블세터와 클린업트리오는 전날 발표와 동일. 선발투수 장원준에 대해선 "50~55개의 투구수를 가져갈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 25일 쿠바 평가전 선발 라인업

서건창(2루수)-민병헌(중견수)-김태균(지명타자)-최형우(좌익수)-이대호(1루수)-손아섭(우익수)-양의지(포수)-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

[허경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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