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권아솔 “최홍만? 선수라고 생각 안 해”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빨리 붙자. 그만 도망가라.”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30, 팀강남/압구정짐)은 5일 서울 압구정동 로드FC 압구정짐에서 열린 XIAOMI 로드FC 035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이번에도 특유의 ‘빅 마우스’를 가동했다.

타이틀 방어전을 앞두고 있지만 권아솔의 자신감은 여전했다. 맞상대 사사키 신지(일본)를 약체라고 표현한 것에 이어 항상 도발을 서슴지 않았던 최홍만 이야기를 다시 꺼내 언성을 높였다.

이날 권아솔은 미디어데이 자리에 앉자마자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너무 기분이 좋다. 지금 이 자리는 격투기 선수가 앉아야 하는 자리다. 지난번에는 최홍만이 앉아서 기분이 언짢았는데 드디어 내가 앉게 됐다”고 했다.

권아솔은 이미 오래전부터 최홍만을 자주 언급했다. 각종 인터뷰에서 “최홍만과 붙고 싶다. 제발 경기를 잡아달라”고 줄곧 말하며 그를 향한 도발을 멈추지 않았다.

권아솔은 이어 “최홍만은 격투기 선수가 아니다. 그냥 연예인일 뿐이다. 중국에서 나보다 작은 선수에게 맞고 왔더라. 긴 말 하지 않겠다. 최홍만은 더 이상 도망가지 말고 나랑 빨리 싸우자. (로드FC에서) 매치를 잡아주셨으면 좋겠다. 여기까지만 말하겠다”고 해 맞대결을 부르짖었다.

[권아솔.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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