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 아웃’ UFC 페더급, 최두호 랭킹 11위로 상승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최두호(부산 팀 매드·사랑모아통증의학과)의 랭킹이 3계단 상승했다.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의 UFC 랭킹이 기존 14위에서 11위로 점프했다.

UFC는 2일(이하 한국시각) 새로이 개편된 선수 순위를 공개했다. 가장 큰 변동이 있었던 체급은 역시 페더급. 전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의 타이틀 반납으로 대부분 선수들이 자동 한 계단씩 상승했다.

맥그리거는 지난 11월 체급 상향을 선언한 뒤 에디 알바레즈(미국)을 꺾고 라이트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후 페더급 타이틀은 반납, 이제 더 이상 페더급에서 그의 이름을 찾아 볼 수는 없다.

순위가 오른 선수 중 유일한 예외는 14위 최두호. 단숨에 11위까지 올라서며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3계단 이상 순위가 오른 선수는 최두호 혼자다.

최두호는 오는 10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UFC 206 무대에서 컵 스완슨(미국)과 맞붙는다. 기존 5위였던 스완슨도 이번 순위 개편에서 4위로 뛰어 올랐다. 만약 최두호가 스완슨을 꺾는다면 10위 내 진입과 함께 현재 상위 랭커인 맥스 할로웨이, 프랭키 에드가 등과도 맞붙을 수 있다.

[최두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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