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중국 관계자 대상 KBO리그 팸투어 실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O(한국야구위원회)는 북경, 광조우, 청두 등 중국 성 및 시의 야구협회 관계자 12명, 중국 최대 야구장비제조업체인 이동야구를 비롯한 스포츠산업 관계자 4명, 북경TV, 화방여행을 비롯한 미디어 및 관광관계자 5명 등 총 21명의 중국 야구산업관계자를 초청해 28일부터 30일까지 한국야구 문화를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KBO 리그 팸투어(Familiarization Tour)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KBO 리그 팸투어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프로스포츠 주최단체 지원금 사업을 통해 지난해 처음 실시되었으며 중국야구계에 KBO 리그를 프로스포츠 산업의 롤모델로 제시하고, 중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스포츠한류를 통해 한국야구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이번 팸투어는 경기장 투어, KBO 리그 구단 마케팅 담당자와의 간담회, 훈련시설 투어와 경기관람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팸 투어 참가자들은 금일 고척 스카이돔을 투어로 공식일정을 시작하며, 넥센 히어로즈로부터 마케팅 및 수익사업 방안을 소개 받는다. 이후에는 이천으로 이동하여 두산 베어스 퓨처스 훈련시설인 베어스파크를 견학하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29일에는 NC와 두산의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독특하고 열정적인 야구문화를 직접 체험할 계획이다.

KBO는 지난 3월 중국봉구협회(CBAA)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중국 야구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첫 걸음을 뗀 바 있다. 이후 중국 유소년 초청 야구캠프 개최 및 KBO 리그 중국 인터넷 중계 서비스 등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KBO는 앞으로도 중국 야구시장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KBO 엠블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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