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황택의 전체 1순위 KB손해보험행…21명 지명(종합)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21명의 새로운 얼굴들이 프로 유니폼을 입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4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2016-2017 KOVO 남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총 37명의 선수들이 드래프트에 참가한 가운데 21명의 선수들이 프로 지명을 받았다.

지난 시즌 최종순위에 따라 지명 순서는 KB손해보험, 우리카드, 한국전력, 대한항공,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 순으로 돌아갔다. 1~3순위는 성적 역순으로 우리카드(50%), KB손해보험(35%), 한국전력(15%)이 확률 추첨을 통해 순서를 정했고, 나머지 4~7순위는 성적에 따라 배정됐다.

35%의 확률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KB손해보험은 이번 드래프트 대어인 황택의(21.성균관대)를 선택했다. 역대 최연소 1라운드 1순위로 지명을 받은 황택의는 190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성균관대 주전 세터다. 상대 블로커들을 피해 빠른 토스를 올리는 것이 최대 장점이며 강한 서브까지 장착해 이번 드래프트 1순위로 일찌감치 예고됐다.

이어 2순위로는 중부대 세터 하승우, 3순위는 유일한 고졸예정자인 경북사대부고 레프트 허수봉, 4순위는 인하대 레프트 김성민, 5순위는 성균관대 센터 정준혁, 6순위는 성균관대 레프트 이시우, 7순위는 홍익대 레프트 박철형이 지명을 받았다.

▲ 2016-2017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 결과

1라운드 - 황택의(KB손해보험), 하승우(우리카드), 허수봉, 김성민(이상 대한항공), 정준혁(삼성화재), 이시우(현대캐피탈), 박철형(OK저축은행)

2라운드 - 조재성(OK저축은행), 차영석(현대캐피탈), 석정현(한국전력), 김량우(우리카드), 신해성(KB손해보험)

3라운드 - 박민범(KB손해보험), 박대웅(한국전력)

4라운드 - 정진연(한국전력), 백민규(KB손해보험)

수련선수 - 송지민(우리카드), 추도빈(대한항공), 임동호, 이창준(이상 삼성화재), 배인호(OK저축은행)

[2016-2017 드래프트 지명받은 선수들(상), 황택의(하).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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