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해영 KBO 사무총장 “에이전트 제도, 빠르면 내년 도입도 가능”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선수협회와 협의 중이다.”

양해영 KBO 사무총장은 2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프로스포츠 분야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개선안 발표’ 기자회견에서 프로야구 스포츠 에이전트 제도 도입과 관련해 현 진행 상황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을 주최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부정행위 방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타 제도 정비 방안의 하나로 ‘스포츠 에이전트 제도 도입 및 운영’ 항목을 마련했다.

문체부는 이를 통해 체계적인 선수관리 시스템 도입으로 부정행위를 예방하고 프로스포츠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프로스포츠 아카데미를 통한 전문 에이전트 양성 및 제도 정착을 추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 총장은 이와 관련해 “에이전트 제도 시행 시기를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시행 시기는 현재 선수협회와 계속 협의 중이다. 서로 얘기만 잘 된다면 내년에도 도입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KBO 양해영 사무총장.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