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조혜련, '엄마가 뭐길래' 1년만에 하차…후임은 이성미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이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 1년만에 하차한다.

22일 TV조선 측은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지난해 11월 5일 첫 방송부터 소통의 부재에서 오는 사춘기 아이들과의 갈등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화제몰이를 한 조혜련과 그녀의 아이들 윤아와 우주. 특히, 시간이 흐를수록 감정의 골이 깊어지기만 하는 중2 아들 우주와의 대립은 "사춘기 자녀가 있는 집이라면 그냥 지나치기 힘든 모습이다. 바로 우리 집 이야기다"라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기도 했다.

마지막 방송을 앞둔 조혜련은 "(되돌아보면) 아이들이 사춘기라 다툼도 많았지만, 이제 엄마에게 감동을 줄 만큼 많이 성장했다. 나 또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을 한 것 같다. 아이들의 변화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딸 윤아도 "서로를 이해하는 눈이 생긴 것 같다"고 얘기했다.

22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조혜련 가족의 마지막 이야기는 단란한 가을 소풍을 떠나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아들 우주는 "엄마를 위한 여행을 준비했다. 계획도 우리가 짜고 도시락도 우리가 싸고 엄마와 즐거운 추억을 쌓고 싶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조혜련 가족이 떠난 자리에는 개그우먼 이성미 가족이 새롭게 합류해 29일 방송부터 등장할 예정이다.

[조혜련 가족. 사진 = TV조선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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