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본색' 김구라 "아들 MC그리 연애 위해 서울 이사 보류"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김구라가 아들인 래퍼 MC그리(김동현)를 위해 서울 이사를 보류했다.

21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아재 감성 느와르 아빠본색'(이하 '아빠본색')에서는 이혜정에게 요리강습을 받은 김구라와 MC그리 부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구라는 이혜정에게 "우리가 이번에 이사를 한다. 12년 동안 전세로 살았는데, 집주인이 갑자기 들어온다고 해서. 그래서 우리가 이참에 서울로 나올까 하다가 동현이 고등학교 졸업할 때 까지는 그 근처에 있어야 될 것 같아서 6개월 월세를 얻었다"라고 알렸다.

이어 "동현이가 말은 안 하는데 음악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여자친구에게 위안을 많이 받는데 여자친구를 못 보게 되면 어쩌나 걱정스러워 하는 게 느껴져서 서울로 안 가는 게 낫겠다 싶어서"라고 고백했고, MC그리는 고마워했다.

[사진 = 채널A '아재 감성 느와르 아빠본색'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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