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 아재들의 지옥 토크(feat.MC 정우성)…"'무도' 활약을 기대해" (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아수라' 팀이 남다른 예능감으로 '무한도전' 출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에서는 영화 '아수라'의 스팟 라이브가 진행됐다. 출연배우 정우성, 황정민, 곽도원, 주지훈, 정만식 등이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제작보고회를 마친 뒤 곧바로 방송을 꾸몄다.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이들은 아재미를 폭발시키며 '무한도전' 속 활약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오는 8일 '무한도전' 녹화를 앞두고 있는 상황.

정우성과 주지훈이 MC를 맡아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히 정우성은 "내가 지금 제 정신이 아니다"라며 "무슨 말을 내뱉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본인이 얘기할 정도로 미친 말발을 뽐냈다.

정우성은 네티즌들이 "진행이 '전국노래자랑' 같다"고 말하자 '전국노래자랑'의 BGM을 부르며 흥을 돋웠다. 분위기가 다운될 새 없이 동료들과 이 노래를 외쳐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자 곽도원은 "음주 방송 아니다. 계속 우리한테 술 냄새가 난다고 한다"고 얘기했고 정우성은 "아저씨들이 모이면 이렇게 논다"고 말했다.

또 애교 타임도 이어졌다. 정우성은 "주지훈과 정만식, 곽도원이 애교가 많다"며 "황정민도 후배들 앞에서 사랑스러운 목소리가 나온다"고 밝혔다. 이에 카리스마 배우들이 애교를 뽐낸 것.

돈독한 팀워크도 자랑했다. 정우성은 "오늘 황정민의 생일이다"고 알렸다. 그러자 배우들은 즉석에서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아수라'는 김성수 감독의 범죄액션물이다. 지옥 같은 세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악인들의 전쟁을 그렸다. 오는 28일 개봉 예정.

[사진 = V앱 방송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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