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걸그룹 출신 여성, "한국인 남자친구에게 폭행 당했다"

[마이데일리 = 뉴스에디터 최세은] 홍콩 걸그룹 출신 여성이 한국인 남자친구와의 끔찍했던 연애담을 토로해 현지 네티즌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중국 시나연예는 홍콩 걸그룹 MVG의 전 멤버 아이비가 최근 자신의 SNS에 상처투성이인 팔, 다리 사진과 함께 '킥복싱 코치이자 모델인 한국인 남자친구에게 맞았다.'라는 글을 게재했다가 한 시간 후 삭제했다고 31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아이비는 모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5월 친구의 소개로 남자친구를 알게 됐어요. 처음에는 멀쩡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니 술을 엄청 먹고 약까지 했어요. 다른 사람들이 있을 때는 그러지 않았는데 제 앞에서는 미친 사람처럼 행동했어요."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그녀는 "한 번은 자고 있는데 갑자기 얼굴을 때리더니 목을 졸랐어요. 8월에 헤어졌는데 헤어지고 나서도 갑자기 저희 집으로 찾아와 열쇠를 훔쳐 갔어요. 그때 경찰을 불렀지만 큰 도움이 되지 않아 진짜 절망적이었어요."라고 말했다.

조울증을 앓고 있던 한국인 남자친구와 헤어진 이후 우울증에 시달리게 된 아이비는 당시 굉장히 암울했다고 밝히면서 다시는 한국 남자와 사귀지 않을 것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사진 = 아이비 페이스북 캡처]

최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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