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이나영 부부, 나란히 복귀 시동…"작품 검토 중"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톱스타 원빈과 이나영 부부가 긴 공백기를 깨고 복귀 시동을 걸고 있다.

두 사람의 소속사 이든나인 측은 29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이나영이 제안 받은 작품들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출연 얘기가 오가고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올해 영화나 드라마 등 좋은 작품이 있다면 출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원빈 역시 컴백 가능성을 열어뒀다. 관계자는 "원빈도 마찬가지로 여러 시나리오들을 신중히 보고 있는 중이다"고 전했다.

특히 원빈의 복귀작으로 점쳐졌던 영화 '스틸라이프' 출연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앞서 원빈이 해외 히트작 '스틸라이프'의 한국 리메이크 버전 출연과 더불어 리메이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이든나인 측은 "'스틸라이프'는 원빈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는 작품 중 하나일 뿐이다"라며 "요즘 배우들이 출연만 하는 게 아니라 제작에도 참여하는 추세이지 않느냐. 이에 제작사 측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를 제안했었다. 하지만 현재 대본도 나오지 않은 상태로, 출연 여부를 논의할 단계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원빈과 이나영 부부는 작품 활동을 휴식한 채 가정 생활에 충실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결혼식을 올린 뒤 그해 11월 득남한 바 있다.

원빈은 지난 2010년 영화 '아저씨', 이나영은 2012년 '하울링' 이후 몇 년째 이렇다 할 작품이 없다. 팬들의 기다림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올해는 공백 깨트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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