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랑코 결승타' 피츠버그, 밀워키 잡고 3연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피츠버그가 3연승을 거뒀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블루어스와의 원정경기서 9-6으로 승리했다. 피츠버그는 3연승을 거뒀다. 66승61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지켰다. 밀워키는 3연패를 당했다. 56승73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

피츠버그는 1회초 선두타자 조쉬 해리슨의 우중간 안타, 조쉬 벨의 포수 땅볼, 해리슨의 2루 도루, 맷 조이스의 볼넷으로 2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스탈링 마르테가 좌선상 선제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밀워키는 1회말 승부를 뒤집었다. 1사 후 스쿠터 제넷의 중전안타, 라얀 브론의 볼넷으로 만든 1,2루 찬스서 헤르난 페레즈가 좌월 역전 스리런포를 쳤다. 2사 후 도밍고 산타나의 중월 2루타, 올란도 아르시아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달아났다. 3회말에는 페레즈의 중월 솔로포가 터졌다.

피츠버그는 4회초 대거 5득점하며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1사 후 아담 프레이저의 중전안타, 조디 머서, 에릭 프라이어가 연이어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를 잡았다. 대타 존 제이소의 1타점 우전적시타, 해리슨의 2타점 우중간 적시타, 벨의 1타점 내야땅볼, 앤드류 맥커친의 1타점 내야안타가 쏟아졌다.

밀워키는 4회말 선두타자 타일러 크레이비의 좌월 솔로포로 간단히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피츠버그는 6회초 선두타자 션 로드리게스의 중전안타, 벨의 좌선상 2루타, 맥커친의 고의사구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레고리 폴랑코의 중월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다시 달아났다.

피츠버그 선발투수 제임슨 타이욘은 3이닝 7피안타 3탈삼진 2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3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결승타를 기록한 폴랑코가 3타점, 해리슨이 3안타 2타점으로맹활약했다.

밀워키 선발투수 지미 넬슨은 3⅔이닝 7피안타 1탈삼진 3볼넷 6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이어 3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헤르난 페레즈가 홈런 2개 포함 2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분전했다.

[폴랑코.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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