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결승 투런포' KIA, NC에 역전승…2연패 탈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가 2연패를 끊었다.

KIA 타이거즈는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서 6-3으로 이겼다. KIA는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2연패를 끊어냈다. 55승58패1무로 5위를 유지했다. NC는 2연승을 마쳤다. 63승42패2무로 2위.

선취점은 NC가 따냈다. 3회말 1사 후 김태군이 볼넷을 골랐다. 박민우가 KIA 1루수 브렛 필의 2루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후속 김성욱이 선제 2타점 좌중간 적시타를 터트렸다. KIA는 4회초 선두타자 이범호가 좌월 솔로포를 날려 추격했다. 그러자 NC는 4회말 선두타자 박석민의 좌월 솔로포로 다시 달아났다.

KIA는 7회 4득점하며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신종길이 볼넷을 골랐다. 김호령은 우중간 2루타를 날렸다. 무사 2,3루 찬스서 김주찬의 2루수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계속해서 나지완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범호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후속 필이 중월 역전 결승 투런포를 터트렸다. 9회초에는 나지완이 달아나는 좌중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KIA 선발투수 고효준은 5⅓이닝 4피안타 3탈삼진 3볼넷 3실점(2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한승혁, 최영필, 김광수, 임창용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임창용이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선 나지완, 이범호, 필이 나란히 홈런을 터트렸다.

NC 선발투수 이재학은 5이닝 4피안타 8탈삼진 4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원종현, 김진성, 이민호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1⅔이닝 3실점한 원종현이 패전을 떠안았다. 타선에선 김성욱이 2타점으로 분전했다.

[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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