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부상’ kt 문상철, 선발라인업 제외…3B 김연훈

[마이데일리 = 울산 이후광 기자] 문상철이 손가락 부상으로 휴식을 갖는다.

문상철(kt 위즈)은 24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1차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전날 3루 슬라이딩 도중 베이스와 부딪혔던 손가락의 붓기가 가라앉지 않았기 때문.

문상철은 전날 7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부상은 6회에 발생했다. 볼넷, 삼진으로 앞선 타석을 마무리한 문상철은 3-4로 뒤진 6회초 선두타자로 맞이한 3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냈다.

이후 이해창의 희생번트 때 2루로 이동한 뒤 대타 박기혁 타석 때 상대 폭투를 틈 타 3루를 향해 슬라이딩을 하던 도중 왼쪽 엄지손가락이 베이스랑 부딪히며 통증을 호소했다. 6회초를 마친 문상철은 6회말 시작과 함께 김선민과 교체됐다. 손가락 미세통증이 교체 사유였다.

kt 조범현 감독은 24일 경기에 앞서 문상철의 상태에 대해 “손가락 붓기가 가라앉지 않았다. 오늘(24일)은 선발로 출전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3루수에는 문상철 대신 김연훈이 들어간다.

▲ 24일 kt 선발라인업

이대형(중견수)-오정복(좌익수)-이진영(지명타자)-유한준(우익수)-박경수(2루수)-유민상(1루수)-김연훈(3루수)-이해창(포수)-심우준(유격수)

[문상철.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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