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코리안리거] 강정호, 1안타 1타점… 이대호는 대타 고의사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한국인 메이저리거 타자 중 강정호만 안타를 추가했다.

31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메이저리그에는 3명의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경기에 나섰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5번 타자 3루수로 나서 안타와 타점을 기록한 가운데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와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대타와 대수비로 등장했다.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 강정호는 4회초 1사 1, 2루 찬스에서 체이스 앤더슨을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시즌 36타점째. 하지만 이후 두 타석에서는 삼진과 땅볼로 돌아섰다.

전날 3타수 무안타에 그친 이대호는 팀이 4-1로 앞선 9회초 2사 2, 3루에서 투수 타석 때 대타로 들어섰다. 결과는 허무했다. 상대팀 컵스가 고의사구를 선택한 것.

복귀 이후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고 있는 김현수는 이날은 경기 중반까지 벤치에서 쉬었다. 8회말 대수비로 나서 한 이닝을 소화했다. 타석은 돌아오지 않았다. 팀은 1-9로 패하며 5연패,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내줬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팀이 0-11로 완패하며 휴식을 취했으며 최지만(LA 에인절스)은 결장했다.

▲ 31일 코리안리거 결과

강정호 : 4타수 1안타 1타점 2삼진

이대호 : 1볼넷 (대타 출장 고의사구)

김현수: 대수비 출장

오승환: 휴식

최지만 : 결장

[강정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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