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통증’ 삼성 레온, 결국 1군 말소…복귀까지 2-3주

[마이데일리 = 수원 장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아놀드 레온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레온은 23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원인은 역시 지난 경기서 발생한 어깨통증. 레온은 22일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볼넷 2실점 투구를 한 뒤 정인욱과 교체됐다. 당시 3회를 마친 후 어깨통증을 호소해 코칭 스탭은 선수보호차원에서 교체를 감행했다.

레온은 대구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덕아웃에서 레온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류중일 감독은 “레온이 1군에서 빠졌다. 지난번과 비슷한 어깨통증이다. 회복기간에는 2-3주 정도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레온과 함께 박민규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요한 플란데와 박근홍이 새로이 엔트리에 합류했다.

[아놀드 레온. 사진 = 삼성 라이온즈 구단 제공]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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