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충돌’ kt 유한준, 우측 무릎 인대 미세 손상

[마이데일리 = 수원 장은상 기자] kt 위즈 유한준과 박경수의 정밀 검진 결과가 나왔다.

유한준과 박경수는 지난 22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8회초 수비 도중 서로 충돌해 부상을 입었다.

당시 두 선수는 아롬 발디리스의 외야 플라이를 잡으려다 충돌했다. 높이 뜬 공은 2루수와 우익수 누구든 처리하기 애매한 위치에 떨어졌다. 당시 트레이너와 의료진의 응급치료를 받은 두 선수는 이후 교체됐다.

구단은 23일 두 선수의 정밀 검진을 시행했다. 다행히도 큰 부상은 아니었다.

유한준은 우측 무릎 부위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진단명은 ‘내측 측부 인대 미세 손상’, 3~4일 정도 휴식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수는 목과 등 부위를 다쳤다. 단순 근육통이며 아이싱과 마사지를 통해 몸을 회복중이다. 23일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는 빠질 예정이다.

두 선수 모두 경미한 부상으로 엔트리 제외는 없다.

[유한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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