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샤론 스톤, 마블 ‘앤트맨2’서 와스프 역 맡는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스 스타 샤론 스톤이 마블의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1대 와스프 역을 맡게 될 전망이다.

미국 은퇴자협회 매거진 AARP는 9일(현지시간) “샤론 스톤이 마블 영화의 슈퍼히어로에 캐스팅됐다. 그녀의 비밀 파워는 열(heat)이다”라고 전했다.

와스프는 열을 기반으로 하는 파워를 쓰는 히어로다. 손에서 생체전기 볼트를 발사해 적을 공격한다. 신장을 약 1cm까지 줄일 수 있으며, 127cm 이하로 줄어들면 몸에서 날개가 나타나 비행을 할 수 있다.

와스프의 본명은 자넷 반 다인으로, 지난해 개봉한 ‘앤트맨’에서 행크 핌(마이클 더글라스) 박사의 부인이자 호프 반 다인(에반젤린 릴리)의 엄마로 설정된 바 있다.

원작 코믹북에서 행크 핌이 자신을 포함해 헐크, 아이언맨, 토르가 뭉치는 아이디어를 냈고, 자넷 반 다인이 ‘어벤져스’라는 팀명을 생각해냈다.

샤론 스톤의 출연이 최종 확정되면 1992년 주연을 맡은 ‘원초적 본능’ 이후 개봉일 기준으로 26년 만에 마이클 더글라스와 재회하게 되는 셈이다

이에 앞서 샤론 스톤은 지난달 미국 토크쇼 제임스 코덴쇼에 출연해 “나는 조만간 마블 영화에 출연할 것이다. 나는 이 영화에서 작은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블의 사장 케빈 파이기 역시 ‘앤트맨과 와스프’에 자넷 반 다인이 나온다고 확인한 바 있다.

‘앤트맨’의 속편 ‘앤트맨과 와스프’는 2018년 7월 6일 개봉한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