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시마? 그런건 없어"…'개콘', 新코너 '영화는영화다' 첫선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이름이 왜 하필 다케시마에요?"

KBS 2TV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영화는 영화다'가 전파를 탔다.

콩트 '영화는 영화다'에서 단역배우 임우일은 갑작스러운 주연배우의 펑크로 주연을 맡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임우일은 "이미지 관리를 하지 않는다"며 영화 촬영에 돌입했지만, 자신의 역할이 일본의 장군 다케시마라는 사실을 전해듣고 깜짝 놀란 모습을 보였다.

이에 감독 역의 김태원은 "이미지 관리하는 거야?"라고 물었고, 임우일은 "아니, 목숨 관리하는 거야"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김태원은 "다케시마가 뭔데? 그런건 애초부터 없어"라고 받아쳤다.

또 다음 장면에서 임우일은 태극기를 불태우는 장면을 보고 "태극기를 어떻게 태워? 이걸 태우면 내 인생이 탈 것 같아"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목숨을 걸고 극단적인 상황을 연기 해야 하는 상황 설정이 '영화는 영화다'의 웃음포인트였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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