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00' 송은이 "윤정수, 원래 가상신부가 나? 김숙처럼은 못해"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우먼 송은이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송은이는 24일 밤 방송된 KBS 2TV '1대100'에 1인으로 출연해 100명과 경쟁하며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송은이는 독신주의자냐?"란 MC 조우종 아나운서의 물음에, 송은이는 "독신주의라는 오해를 많이 받는다. 하지만 난 단 한 번도 독신주의라고 선언한 적도 없고, 혼자 살겠다고 결심한 적도 없다. 26세쯤이면 자연스럽게 결혼할 줄 알았는데, 생각과는 다른 행보를 걷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JTBC '님과 함께2'에서 개그맨 윤정수의 가상부인이 원래는 개그우먼 김숙이 아닌 송은이였다는 말이 있다"는 조 아나운서의 지적에, 송은이는 "나에게는 제안이 없었다. 나도 그 얘기를 기사를 보고 알았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만약에 섭외가 왔다고 해도 김숙처럼 재밌게 하진 못했을 것 같다. 윤정수여서 못했다기 보다 어색했을 것이다. 마이크를 잡고 하는 예능이면 자연스럽게 할텐데 나를 보여주는 예능은 쑥스러워서 못한다"고 덧붙였다.

[송은이.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