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시즌 3번째 완봉’ LA 다저스, 신시내티 꺾고 2연승 가도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클레이튼 커쇼가 시즌 3번째 완봉으로 7승을 챙겼다.

LA 다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의 9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내달렸다. 시즌성적은 23승 23패, 5할 승률에 복귀 했다. 반면 신시내티는 8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성적은 15승 30패로 여전히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키케 에르난데스(좌익수)-저스틴 터너(3루수)-에드리안 곤잘레스(1루수)-하위 켄드릭(2루수)-트레이스 톰슨(중견수)-코리 시거(유격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A.J. 엘리스(포수)-클레이튼 커쇼(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신시내티는 잭 코자트(유격수)-빌리 해밀턴(중견수)-조이 보토(1루수)-브랜든 필립스(2루수)-제이 브루스(우익수)-아담 듀발(좌익수)-조던 파체코(3루수)-터커 반하르트(포수)-브랜든 피네건(투수)이 선발 출전했다.

두 팀 선발투수의 호투로 5회까지 0의 균형이 계속됐다. 균형을 무너뜨린 것은 다저스. 6회말 선두타자 터너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피네건의 견제 실책을 틈타 2루까지 진루했다. 곤잘레스의 내야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든 다저스는 푸이그의 유격수 땅볼 때 터너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다저스 선발 커쇼는 9회까지 102개 공을 던지며 9이닝 2피안타 7탈삼진 1볼넷의 괴력투를 선보였다. 좌우 구석을 찌르는 정확한 제구로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아갔다. 이후 빠른볼과 각 큰 커브를 섞어 상대 범타와 삼진을 이끌어냈다.

커쇼는 5월 등판한 5경기에서 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5월 4경기 평균자책점은 0.82, 소화한 이닝은 33이닝이었다. 가장 적은 이닝을 소화한 경기는 7이닝을 소화한 지난 8일 토론토전.

반면 신시내티 선발 피네건은 8이닝 5피안타 2탈삼진 4볼넷 1실점으로 역투했지만 완투패를 기록했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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