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첫방 '어서옵쇼', 재능 검증 끝…이제 생방송이다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호스트들의 재품(재능상품) 검증은 끝났다. 이제 생방송 결과만이 남았다.

6일 첫 방송된 KBS 2TV '어서옵SHOW'에서는 이서진 김종국 노홍철이 개업식 행사를 진행하며 첫 만남을 가졌다. 이날 세 사람은 어색함 속에 첫 만남을 가진 뒤, 각자가 판매할 재능을 지닌 스타들을 공개했다.

이서진은 축구 재능을 지닌 안정환을, 김종국은 국악 재능을 지닌 송소희를, 노홍철은 인간형 로봇 휴보를 각각 재품으로 소개했다. 이들은 첫 만남부터 티격태격하며 경쟁에 열을 올리기 시작했다.

각 호스트들은 본격적으로 재품의 재능 검증에 나섰다. 첫 번째로 재능 검증에 나선 이들은 이서진과 안정환. 이들에게 주어진 미션은 60m 한강 횡단 슛을 성공시키는 것이었다. 안정환은 수차례 도전 끝에 가까스로 성공시킬 수 있었다.

김종국은 송소희를 폭포가 있는 곳으로 데리고 가 영화 속 한 장면을 재현했다. 송소희의 재능을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송소희는 폭포를 뚫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데 성공했고, 김종국은 송소희의 뛰어난 재능에 새삼 감탄했다.

노홍철은 직접 대전 카이스트를 방문해 휴보의 기능을 확인하고는 놀라워했다. 휴보는 음성인식을 통해 대화가 가능했고, 애교까지 부렸다. 이미 세계 대회에서 검증을 받은 또 다른 로봇은 직접 운전까지 하고 두 발로 보행까지 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자랑했다.

재능 검증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안정환은 직접 어린이 축구 교실을 운영하며 능수능란한 모습을 보였고, 송소희는 김종국에게 가구를 만드는 재능이 있음을 공개하며 국악과 함께 또 하나의 상품으로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드디어 모두 끝난 재능 검증의 시간. 깜짝 게릴라 생방송까지 진행하며 기대감을 높인 호스트들은 이제 대망의 생방송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하지만 첫 주자였던 노홍철에게 방송 사고들이 잇따라 터지면서 결코 순탄치 않을 것임이 예고돼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어서옵Show'는 운동인, 예술인, 과학자 등 각계각층 스타들의 재능을 판매하는 형식으로 이뤄지는 신개념 스타 재능 기부 홈쇼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5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어서옵SHOW'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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