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5승’ kt 마리몬 “매 경기 타선의 도움 고맙다”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매 경기 타선의 도움 고맙다.”

kt 위즈는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10-3으로 승리했다. kt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성적 13승 16패를 기록했다.

슈가 레이 마리몬은 이날 선발투수로 나서 6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시즌 5승에 성공했다.

불안했던 제구까지 잘 이뤄지며 총 투구수 99개 중 62개(볼 37개)의 스트라이크 구사에 성공했다. 이날 한화 타선으로부터 뽑아낸 5탈삼진은 올 시즌 자신의 최고 탈삼진 타이 기록이었다.

마리몬은 경기 후 "팀이 승리해서 기쁘고 연패를 끊을 수 있어 더욱 만족한다. 경기 전부터 경기에 집중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자신감 있게 던지려 노력했다"라며 "오늘은 특히 슬라이더가 좋았다. 매 경기 타선에서 많은 도움을 줘서 고맙다. 앞으로 팀 승리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슈가 레이 마리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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