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동구야!"…'1박2일' 윤시윤, 대박 캐릭터 탄생예감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윤시윤이 '윤동구'로 예능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에서는 예능인 '윤동구'로 다시 태어난 새 멤버 윤시윤과 충남 보령으로 떠나는 '동구야 같이 가자'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기존 멤버들은 윤시윤의 집을 습격했다. 10분의 제한시간이 주어진 가운데 멤버들은 직접 윤시윤의 여행가방을 챙겼다. 잠에서 깨어 있던 윤시윤은 허둥거리며 밖으로 나왔다. '1박 2일' 대형을 갖춘 뒤 시작된 오프닝에서 윤시윤은 "KBS에 드디어 돌아왔다. 연기로 50%를 찍은 김탁구다. 이제는 예능 차례다. 제가 이제 50%를 넘기겠다"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또 윤시윤이 "고생할 수록 시청자들이 알아준다"며 거듭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이자 멤버들은 "오늘 하루 게스트죠?" "'무한도전'에 나가라"며 견제에 나섰다.

윤시윤은 이어 펼쳐진 용돈 뽑기에서 활약을 펼쳤다. 자신만만한 태도에 데프콘은 "생각을 하는 편이니?"라며 걱정했지만 윤시윤은 "주어진 운명에 맡겨야 하고, 얼마를 받든 감사해야 한다"며 거침 없이 봉투를 집어 들었다. '1박 2일'이 선택한 돈 봉투엔 10만 원이 들어있었고 그제서야 멤버들은 "우리 동구" "내 동구"라며 호감을 보였다.

보령으로 향하는 길, 윤시윤의 바람대로 점심식사는 휴게소에서 했다. 기존 멤버들은 미리 입을 맞췄고 윤시윤은 계속해 밥 가져오기, 물 떠오기 등 심부름 미션이 당첨됐다. 멤버들은 "동구야!"를 외치며 마구 부려먹었다. 급기야 소금물까지 마시며 윤시윤은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이에 앞서 멤버들은 윤시윤에 "지금만 아니면 된다. 필요하지 않으면 버리면 된다" "아무도 믿으면 안 돼" 등 '1박 2일' 생존을 위한 꿀팁을 전하기도 했다.

또 김종민은 '1박 2일'로 쌓은 9년 예능 내공을 토대로 윤시윤에게 "예능은 집에서 있는 것처럼 하라"고 조언하며 든든한 힘을 실어줬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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