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포커스]"운명의 장난?"…티파니vs제시카, 5월 솔로로 맞붙나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티파니와 전 멤버 제시카가 솔로로 맞붙을까.

먼저 제시카는 5월 중 컴백을 일찌감치 예고하고,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컷을 비롯해 트랙리스트를 공개하며 솔로 가수로서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타이틀곡은 '플라이'(FLY)로 제시카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미국 래퍼 Fabolous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더불어 뮤직비디오는 미국 LA에서 촬영을 마쳤다. 뮤직비디오 편집에만 한 달 넘은 시간이 소요됐을 만큼 이번 솔로 데뷔 앨범에 열정을 쏟고 있단 후문이다.

티파니는 극비리에 솔로 컴백을 준비해 왔다. 소녀시대 멤버 태연에 이어 두 번째 솔로 주차로 낙점된 티파니는 몇 번이나 솔로 데뷔설이 돌았을 만큼 대중의 기대를 받고 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앨범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곧 컴백한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티파니의 솔로 데뷔 역시 5월이 될 전망.

제시키와 티파니는 지난 2014년 9월까지 소녀시대 멤버로 한 팀에서 동고동락했다. 소녀시대를 탈퇴한 제시카는 지난해 8월 몸 담았던 SM엔터테인먼트까지 떠나게 되면서 소녀시대와 길을 달리하게 됐다. 내달 두 사람이 각각 솔로로 데뷔를 결정하며 탈퇴 후 처음으로 활동 기간이 겹치게 될 전망이다. 솔로가수로는 처음 활동인 티파니와 제시카가 비슷한 시기에 컴백을 결정하며 5월 가요계에 묘한 신경전이 감돌게 됐다.

두 사람이 각각 어떤 음악과 콘셉트로 대중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은다.

[티파니(왼쪽)와 제시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