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할 출루율' LG 서상우, 1번타자 파격 기용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올 시즌 고감도 타격을 뽐내고 있는 LG 서상우(27)가 1번타자로 깜짝 기용된다.

LG는 2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의 경기에 서상우를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시킨다. 서상우는 정성훈과 테이블세터를 구성한다.

이날 LG는 1번타자로 줄곧 뛰던 정주현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면서 그 공백을 메워야 했다.

양상문 LG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1번 타순에서 찬스를 전혀 만들지 못하고 있다. (서)상우가 공도 잘 보는 타자라 한번 내보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상우는 올 시즌 타율 .380(50타수 19안타) 2홈런 4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은 무려 5할.

이날 LG는 서상우(지명타자)-정성훈(1루수)-박용택(좌익수)-이병규(7번 우익수)-루이스 히메네스(3루수)-채은성(중견수)-오지환(유격수)-정상호(포수)-손주인(2루수)이 차례로 1~9번 타순을 구성한다. 선발투수는 이준형. kt 선발투수 정대현을 상대한다.

[서상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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