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챔피언' 조던 스피스, 마스터스 3R 1타 차 단독 선두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디펜딩챔피언’ 조던 스피스(미국)가 셋째날에도 선두 자리를 지켰다.

스피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파72, 7,43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제80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000만 달러) 3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2개를 곁들여 1오버파 73타를 쳤다.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의 스피스는 2위 스마일리 카우프만(미국)에 한 타차 선두에 올랐다. 마스터스 대회의 전년도 챔피언이기도 한 스피스는 1라운드부터 계속해서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2연속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근접해진 상황이다.

이날 전반 홀에서는 버디 2개, 보기 1개로 한 타를 줄였으나 후반 홀이 깔끔하지 못했다. 11번 홀(파4) 더블 보기 이후 12번, 14번, 15번 홀 버디로 감을 찾았지만 다시 17번 홀(파4) 보기, 18번 홀(파4) 더블 보기로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중간합계 이븐파 공동 5위에 위치했고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한국명 이진명)는 7오버파의 부진으로 중간합계 5오버파 공동 23위에 머물렀다. 미국 교포 케빈 나(한국명 나상욱)는 13오버파를 쳐 컷 통과한 선수 중 최하위(57위)를 기록했다.

[조던 스피스.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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