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스, 마스터스 2R 4언더파 단독선두 유지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조던 스피스(미국)가 마스터스 2라운드에도 선두를 지켰다.

스피스는 9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 7435야드)에서 열린 2015-2016 PGA 투어 마스터스(총상금 1000만달러) 2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 74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의 스피스는 단독선두를 지켰다. 그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스피스는 전반 1번홀과 3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5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했다. 8번홀과 9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꿨다. 후반 10번홀에서 또 보기를 추가했고, 15번홀 버디로 반등했으나 16번홀과 17번홀에서 연이어 보기를 기록하면서 2타를 잃었다.

로이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맹추격했다.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3언더파 141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호주교포 대니 리도 2타를 잃었지만, 2언더파 142타로 스콧 피어시(미국)와 함께 공동 3위를 형성했다. 브랜트 스네데커(미국), 소렌 켈드슨(덴마크),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1언더파 143타로 공동 5위다.

케빈 나가 2오버파 146타로 공동 23위에 올랐다. 그러나 안병훈(CJ그룹)은 2타를 잃어 7오버파 151타로 컷 탈락했다.

[조던 스피스.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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