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히아, ML 최초 금지약물복용으로 영구제명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헨리 메히아(뉴욕 메츠)가 금지약물복용으로 영구제명됐다.

MLB.com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13일(한국시각) 일제히 메히아의 영구제명 소식을 전했다. 메히아는 금지약물복용 혐의로 삼진 아웃 처분을 받았다. 금지약물 복용에 의한 삼진아웃은 메히아가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다.

메히아는 2015년 4월 스타노조롤 양성반응을 받아 8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후 7경기에 출전했으나 또 다시 스타노조놀, 볼데논 양성반응을 받아 162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두 번째 징계기간에 또 다시 스타노조졸 복용 혐의가 드러나면서 삼진 아웃됐다.

MLB.com에 따르면, 메히아는 1년 내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영구제명 결정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그러나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크지 않다. 뉴욕 메츠도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했다.

메히아는 2010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 2015년까지 통산 113경기서 9승14패28세이브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메히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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