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애란 "작년 세상 떠난 父, 돈 없어 병원도 못가" 눈물고백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백세인생'의 가수 이애란이 무명시절의 아픔을 털어놨다.

이애란은 최근 진행된 JTBC '힐링의 품격' 녹화에 게스트로 출연해 '백세인생'의 히트로 25년 무명 설움을 벗기까지의 인생사를 고백했다.

이날 이애란은 지난해 5월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아픈 아버지를 돈이 없어 병원에 한 번도 모시고 가지 못했다"며 입을 열었다. 그녀는 "결국 아버지는 병명도 모른 채 돌아가셨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백혈병에 걸린 막내 동생에 대해서도 말했다. 이애란은 동생이 현재 골수이식을 받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고, 삶에 대한 강한 의지로 투병생활을 버티고 있다고 얘기했다.

이애란이 출연한 '힐링의 품격'은 14일 오전 7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애란.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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