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르도, 김현수와 한솥밥? 볼티모어와 3년계약 임박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른손 투수 요바니 가야르도가 김현수와 동료가 될 듯하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11일(한국시각) "가야르도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계약에 근접했다. 3년 보장계약이며, 바이아웃이 포함될 수도 있다. 아직 정확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라고 자신의 트위터에 적었다.

가야르도는 2007년 밀워키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2015년에는 텍사스에서 뛰었고, 13승11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성적은 102승76패 평균자책점 3.66.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챙겼다.

가야르도는 원 소속팀 텍사스의 퀄러파잉오퍼를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왔다. 그러나 텍사스를 제외한 다른 팀들은 보상규모를 고심하며 가야르도와의 계약에 선뜻 나서지 않았다. 결국 스프링캠프 개막이 임박한 시점에서 볼티모어가 움직이고 있다. 볼티모어는 천웨인을 마이애미로 보내면서 선발진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가야르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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